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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밴드 E.S.T.리더 스벤숀 사고로 숨져

입력 : 2008.06.16 14:07

지난주 스쿠버 다이빙 중 사고사…3년 전 내한공연으로 국내팬들에게 감동 선사


스웨덴의 재즈밴드 에스베욘 스벤숀 트리오(E.S.T.)의 리더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에스베욘 스벤숀(Esbjorn Svensson)이 4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벤숀은 지난주 다이빙을 즐기던 중 변을 당했다. E.S.T의 매니저인 부르크하르트 하퍼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벤숀은 지난 14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 제도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사고로 숨졌다"고 증언했다.

이른바 'E.S.T.'로 잘 알려진 스벤숀 트리오는 2004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고, 3년 전인 2005년 6월에는 내한공연을 가졌을 정도로 국내 팬들과도 친근하다.

E.S.T.는 1990년 결성돼 피아니스트 에스베욘 스벤숀이 트리오를 이끌어 왔고, 베이스는 단 베르글룬트(Dan Berglund), 드럼은 마그누스 오스트룀(Magnus Ostrum)이 맡아 왔다. 클래식에서 펑크까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연주를 선사해왔던 E.S.T.는 콘서트에 조명쇼와 스모그 제조기(포그머신)을 도입, 콘서트 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스벤숀은 2003년 '세븐 데이스 오브 폴링(Seven Days of Falling)',  2004 발매한 '비아티쿰(Viaticum)' , 2005년 '썸 웨어 엘스 비포(Somewhere Else Before)' 등의 앨범을 통해 그 독창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아왔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