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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면서 물류 중심지 부산항이 사실상 마비 상태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을 맞아 물류가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항 부두 하역장이 그야말로 컨테이너로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곳 감만 부두의 장치율은 95%, 더 이상 컨테이너를 내려놓을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선박의 입·출항은 계속되고 있는데 화물의 반·출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산북항 7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의 장치율은 평균 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물 반·출입량은 평소 대비 27% 수준에 머물고 있고 컨테이너 차량 운행률도 평소의 1/5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30여 척의 배가 부산항에서 선적과 하역을 할 예정이어서 물류 마비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상대책 본부 측은 부산 북항에 들어오는 선박을 그나마 장치율에 여유를 보이고 있는 신항으로 기항지를 돌릴 예정입니다.
또 군 트레일러를 투입하고 부두간 해상셔틀을 운영해 부두 운영 마비상태를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 비조합원의 참여율까지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비상태책만으로 앞으로 2, 3일을 버틸 수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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