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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중국보다 훨씬 적었다…비결은?

윤춘호

입력 : 2008.06.14 20:31|수정 : 2008.06.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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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은 리히터 규모 8.0, 오늘(14일) 일본이 7.2, 숫자로 봐도 대단한 강진입니다. 하지만 강도에 비해서는 중국과 달리 피해가 비교적 적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뭔지,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진의 강도는 리히터 규모 7.2였습니다.

5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도쿄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15명, 부상자 2천3백여 명의 피해가 발생했던 니가타 지진은 리히터 규모 6.8이었습니다.

10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리히터 규모 8.0의 중국 대지진 수준은 아니지만 2000년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인적·물적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은 철저한 사전대비 덕분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도시 지역에서는 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유리창이 깨졌지만 건물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일본은 거주 시설의 경우 90년대 이후부터 진도 7이상의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건물에 대한 철저한 내진설계가 피해 규모를 최소화한 것입니다.

[지진 발생 지역 주민 : 건물이 흔들거려서 재빨리 피신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인명과 직결된 건물 붕괴가 적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적었던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불과 7분 후에 각료들이 참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발빠른 대응이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