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구들로부터 위협을 받은 중학생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께 예천읍에 사는 중학생 김 모(14)군이 농약을 먹은 뒤 고통을 호소하며 아버지를 통해 경찰에 신고해 왔다.
김 군은 즉시 인근 안동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서울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군이 "학교 친구들이 말을 안 듣는다며 읍내 다리 밑으로 나오라고 해서 겁이 났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군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군의 학교 친구 5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예천=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