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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 마비와 생산 중단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엿새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충남 서산의 대산 석유화학 단지는 생산제품의 출하가 지연되면서 재고가 쌓이고 원료반입도 중단됐습니다.
KCC는 결국 석고보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고 삼성토탈과 LG화학 등 다른 업체들도 곧 생산을 중단해야 할 처지입니다.
[강조병/상공회의소 직원 : 2003년 파업때보다 그 피해액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해결책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여집니다.]
여수 산업단지는 출하가 막히면서 이틀 후부터는 공장가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입니다.
기아차 광주 공장은 천 5백여 대의 차가 야적장에 그대로 쌓여 가고 현대차 울산 공장도 차량 운송을 못 해 수출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무역협회는 이번 총파업으로 하루에 128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총파업 당시 하루 손실액 386억 원의 4배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파업 참여율이 높아진데다 물동량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납품기한을 맞추지 못해 해외 거래선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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