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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불똥에 공사현장 '올스톱' 우려

남정민

입력 : 2008.06.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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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화물연대의 파업은 신도시와 뉴타운 등 건설현장으로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건설자재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모든 공사현장이 멈춰서게 될 처지에 놓였는데 다음주에는 또 건설산업노조의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 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창호와 유리, 바닥재 등 마감재가 반입되지 않으면서 공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자재를 실어 나를 화물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양우석/건설업체 현장소장 : 공정 순서대로 작업을 추진을 못하게 되면, 선행 공정을 못하면 후속 공정도 작업을 못한다는거죠. 하루를 못하면 한 3일을 피해를 본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3월 레미콘과 펌프카의 파업으로 이미 한 달 정도 공사가 늦어진 터라 걱정이 더 큽니다.

내년 3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하루에 4억 원씩의 손해를 그대로 떠안아야 합니다.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건설현장 50여 곳이 비슷한 사정으로 마감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북가좌동 뉴타운 아파트 공사현장도 시멘트가 반입되지 않아 바닥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30% 이상 웃돈을 줘도 시멘트를 실어나를 화물차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권삼순/건설업체 관계자 : 개인차를 수배해서 전체 물량 중에 반 정도를 공사현장에 투입해서 공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화될 경우에는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재난에 따른 공사차질은 은평뉴타운과 판교,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타워크레인 등을 운행하는 건설산업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건설공사 현장이 전면 마비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