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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송도 매립지 관할권 조정 연기

채홍기

입력 : 2008.06.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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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지구를 3개 구에 나눠 편입시킨다는 인천시의 방침에 대해 반발이 계속되자 인천시가 관할권 결정을 연기한 것입니다.

시간을 갖고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함께 보시죠.

2020년까지 매립되는 송도지구의 전체 면적은 53평방 킬로미터.

송도지구가 매립되는 해안선은 남동구와 연수구,남구, 중구에 걸쳐 있습니다.

매립이 끝난 1공구에서 4공구까지는 연수구로 관할이 결정됐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7개 공구의 관할권입니다.

4개 자치구가 서로 관할권을 주장해왔지만, 인천시는 최근 남구를 제외한 3개구에 관할권을 나눠주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천시가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윤석윤/인천시 기획관리실장 : 중구와 연수구, 남동구가 공유하고 있는 해수면을 단일로 하는 것보다는 관할권을 인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입니다.]

해안선이 짧다는 이유로 배제된 남구는 1979년에 획정된 해상경계선이 잘못됐다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

송도지구에 기득권이 있다고 생각해 온 연수구도 송도지구 전체를 연수구에 편입시켜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무교/인천연수구청장 : 외국 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발이 계속되자 인천시는 관할권 조정 결정을 오는 10월까지로 석달간 연기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기업체, 대학이 입주하게 되면 송도지구 전체에서 자치구가 얻게될 세금 수입은 매년 2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시는 송도지구의 행정은 경제자유구역청이 수행하도록 돼 있어 행정구역이 나눠지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업을 위해 한푼이 아쉬운 자치구로서는 인천시 결정에 따르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기공식이 어제(12일) 청라지구 인터체인지 예정부지에서 열렸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인터체인지에서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49 킬로미터를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이 공사로 인천시가 추진중인 가정 5거리 재생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특히 신설되는 고속도로 8차로와 일반도로 6차로 가운데, 고속도로는 가정 5거리 복합도시 지하 3층에 건설되며 지하 2층에는 도시 철도가 건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