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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파업전야'…일부 부두 사실상 포화상태

송성준

입력 : 2008.06.12 20:40|수정 : 2008.06.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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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부두엔 화물이 쌓이면서 벌써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입니다.

컨테이너 화물이 최대 적재높이인 4단을 넘어 5단높이까지 쌓였습니다.

컨테이너 화물 장치율은 90%를 넘어 여유공간이 10%도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안영복/동부부산컨테이너 터미널 운영팀장: 지금 저희들 사정으로 봐서는 약 3일 정도 밖에는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근 신선대와 자성대, 감만부두의 장치율도 모두 8,90%수준에 이르러 초비상 상태입니다.

부산항의 주요 컨테이너 전용부두는 오늘 오후부터 차량 운행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물류대란이 사실상 시작된 셈입니다.

[굉장히 많이 붐빌 시점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왕래가 별로 없고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지금 중장거리 차량배치는 아예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와 부산화물사업협회는 운송비 현실화를 둘러싼 협상을 벌였으나 인상폭을 놓고 입장차가 커서 결렬됐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됨에 따라 화물연대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도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돈/화물연대 중앙위원 : 비조합원들이 지금 먼저 하자고 계속 추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죠. 똑같이 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식을 하는 거죠.]

부산해양항만청과 부산시는 컨테이너 수송열차를 추가로 늘리고 군트레일러를 투입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