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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말귀 못 알아들었다…또 대국민 사기극"

한승환

입력 : 2008.06.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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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추가 협상에 들어간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또 한 번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전면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대책회의 측은 한마디로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월령에 관계없이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을 막고 검역주권을 확보하는 전면 재협상이 필요한 건데 정부가 문제를 월령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로 왜곡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지금과 같은 협상조건에서는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쇠고기 수입 요구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한국이 광우병 허브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석균/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 말로만 추가협상일 뿐이지 결국은 협정문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똑같다는 부분에 대해서 결국은 또 한 번의 대국민 사기극이고..]

대책회의 측은 오는 20일까지 전면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내일 효순 미선양 추모 6주기와 모레 고 이병렬 씨 장례식을 맞아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오늘(12일)도 서울광장에는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