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들은 12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적인 전·의경 제도를 폐지하고 앞으로 시위 진압에 전·의경들을 동원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간첩 작전과 치안 보조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전·의경들을 시위진압에 동원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이 때문에 전·의경들은 혹독한 노동 환경 속에서 구타, 가혹행위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폭력 시위대들에게 경찰은 방패를 휘두르고 물대포를 쏘는 등 폭력 진압을 일삼았고 연행자 조사 과정에서도 인권 침해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