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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뒤덮은 시뻘건 불길…인명피해 없어

한정원

입력 : 2008.06.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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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화학물질이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전체가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 공단에서 비누 원료를 생산하는 단석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용균/목격자 : 펑소리가 나고 불길 25미터까지 올라왔어요. 놀랬죠.]

불은 빠른 속도로 주변 건물로 옮겨 붙어, 공장 내부 2천6백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간작업을 하던 직원 28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탱크로리 2대가 연이어 폭발하면서 화학물질에 잇따라 불길이 옮겨 붙어 소방차 50여 대와 인력 3백여 명, 소방헬기 3대가 동원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누원료인 지방산을 만드는 기계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