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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처음 등장한 인스턴트 즉석밥 시장은 12년만에 1,2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쌀을 씻어 불리고 밥을 짓는 복잡한 과정이 생략돼 간편합니다.
흑미밥, 발아현미밥 등 잡곡밥도 상품화 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지난해 기준 열 집 가운데 네 집 이상이 혼자 또는 단둘이 사는 가구로 사다 먹는 밥이 보편화 되는 추세입니다.
단점은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가 없으면 먹을 도리가 없고 유통 비용 등이 포함돼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갓 지은 밥을 파는 업체가 등장했습니다.
1인분 260그램에 900원, 식당에서 먹는 밥 한 공기 값입니다.
[박보준/도시락업체 부장 : 점포에서 바로 만들어 팔기 때문에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고, 즉석밥 대비 30% 정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학생, 자취생이 많은 지역에서는 판매가 3배 이상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최규연/직장인 : 바로 가서 바로 먹을 수 있고 양도 훨씬 많고 인스턴트 이미지도 없어서 많이 사먹고 있어요.]
젓가락만 있으면 먹을 수 있어 간편하지만 사다 놓고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밥의 장점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매번 가서 사야 하고 바로 먹지 않으면 말 그대로 찬 밥 신세입니다.
그러나 유통비용과 포장 비용이 들지 않아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는 밥의 등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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