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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쇠고기 정국의 분수령으로 불리는 100만 촛불집회가 끝나고, 인터넷에선 집회방향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갔고, 정부대책에 따라 집회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집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켜야만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오늘(11일) 하루 16만 명이 읽었고, 댓글만 2천 개 넘게 달렸습니다.
촛불시위를 그만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할 것인지에서부터, 재협상을 관철하려면 대통령을 직접 압박해야 한다거나 국회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어제 백만 촛불집회를 분수령으로 앞으로에 대해 다양한 방향이 모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고 해석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집회에 참가해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냈으니, 정부와 국회가 상응하는 대책을 내놔야 하는 단계라는 겁니다.
[조국/서울대 법학과 교수 :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이 촛불 시위대로 대표되는 국민들이 어떠한 정책변화, 어떠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가에 대한 듣고 싶어하는 목소리를 전해줘야 합니다.]
근본적인 사태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염재호/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 대통령이나 정책결정자가 충분한 시민들의 의사나 어떤 선호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건 안된다. 그런 부분의 변화가 왔을 때야만 촛불 집회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티즌이나 학자들은 한결같이 시민들이 이번에 스스로의 힘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정책 결정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고 느낄 경우 제2, 제3의 촛불집회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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