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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권 내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 총리 기용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박 전 대표측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측도 총리직을 제안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11일)도 총리기용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일정 따로 없으세요?) 모르겠어요.]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총리기용설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친박측) : 최근에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총리직 제의 등 여러 가지 의사 타진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현재까지 그런 제의를 해온 바가 없습니다.]
박근혜 총리설 자체가 쇠고기 정국을 넘기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 아니냐는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오늘 낮에 모였던 친박 측 핵심의원 다섯 명도 부정적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도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박 전 대표에게 총리직을 제안하기로 결정한 적이 없다"면서 "국정철학이 다른 사람에게 실세총리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친 이명박 측 일각에서는 가능성까지 닫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박희태/전 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총리 카드는 유력한 방안입니다. 그러나 그걸 언제 쓰느냐 하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고 또 국민의 뜻을 참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여권내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박 전 대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야당 인사까지 포함한 거국 내각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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