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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다-못간다' 긴장의 컨테이너벽

입력 : 2008.06.11 18:50

6.10 항쟁 100만 촛불집회의 현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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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밤새 계속됐습니다.

87년 6.10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였습니다.

최대규모의 집회였던만큼 경찰은 가용인력 100%를 대기시키는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서울 도심에 컨테이너 차단벽까지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집회 내내 비폭력을 외치는 대다수 시민들의 노력으로 시위는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시위에 참석한 예비군 부대 수십명은 차단벽 앞에 서서 질서 유지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자정쯤 한 시민단체가 컨테이너 차단벽 앞에 스티로폼으로 계단을 쌓으며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는데요.

계단 쌓기를 그만 두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스티로폼을 연단 삼아 자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새벽 3시쯤 시민 몇 명이 잇따라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도 컨테이너와 전경 버스 뒤에 대기하며 대응을 자제해 시위대와의 충돌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