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세종로서 아침까지 연좌농성한 시민 24명 연행

입력 : 2008.06.11 14:14


경찰은 11일 아침까지 서울 세종로사거리 컨테이너벽 근처에 앉아 농성을 벌인 시민 24명을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열린 '6.10 백만인 촛불대행진' 시위에 참가했다가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인도로 나가달라"는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채 세종로 차로에 앉아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연행된 24명은 서울 서부경찰서와 양천경찰서, 광진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여성이다.

경찰은 또 집회 신고한 범위를 벗어나 거리행진을 한 혐의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정모 위원장 등 지휘부 4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금속노조는 전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하철 2호선 이대역까지 가두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이대역을 지나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집행부 9명에 대해 3차 출석 마감기한인 12일까지 기다려본 뒤 향후 수사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