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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국회로 간다"…흔들리는 야권 공조

김호선

입력 : 2008.06.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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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르면 오늘(11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은 물론 당직자와 당원들까지 대거 백만인 촛불대행진에 참여시키며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쇠고기 재협상이나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없이는 국회에 등원할 수 없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원혜영/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쇠고기 재협상을 국민의 힘으로 관철하기 위한 범국민 참여 운동이 진행되는 시점에 등원 얘기를 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회 파행 장기화에 따른 부담 때문에 등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다른 야당들과 함께 국회 등원을 거부해온 자유선진당이 어제 국회에 등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야권 공조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생 법안 처리가 급선무라며 야당의 등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과 다른 당도 조속히 등원을 결정해서, 6월 중에 임시 국회를 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이르면 오늘부터 실무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재협상 없이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론이 적지 않아 야당의 등원 시기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