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물류 대란'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는 13일부터 화물연대가 전면적인 운송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벌써 전국 곳곳에서 화물차들의 운송거부가 시작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에 천여 개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는 경기도 평택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앞.
차량 수십 대가 운송을 거부한 채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평택항 운송 노동자들은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오늘(10일)부터 전면 운송거부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 서남부 지회 회원들은 평택항 컨테이너 차량의 95%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정규 홍보부장/화물연대 평택항 분회 : 도저히 못하겠다.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해서 자발적으로 와서 지도부는 조합원의 뜻을 받아서 파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물연대 전북지부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군산항도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대한통운과 세방 등 5개 하역회사가 처리하던 물류수송량은 평소의 10%대로 떨어졌습니다.
화물연대 충남지부에서도 운송비 협상이 결렬돼 차량 3백여 대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산공단 내 삼성토털과 LG화학 등 석유화학업체들의 제품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와 경남 창원의 한국철강분회도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오는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연쇄적인 파업이 이어지면서 운수와 물류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