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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식시계'로 생체리듬 조절할 수 있다

입력 : 2008.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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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낮과 밤이 바뀌기 때문에 우리 몸은 새로운 시간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요.

시차적응을 하려면 평균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행을 하는 동안 허기를 달랠 정도의 적은 양만 먹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충분한 식사를 하면, 그보다 짧은 시간에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실험쥐들을 굶긴 후 낮의 특정시간에만 먹이를 주고 생체리듬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쥐들은 먹이를 먹기 한두 시간 전에 일어나 먹이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용균/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굶주림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빛 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열량섭취에 필요한 음식섭취를 하기 위해서 빛시계가 아닌 음식시계가 작동하는 것으로….]

즉, 오랜 굶주림 같은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빛에 의해 조절되던 생체리듬을 음식시계가 새롭게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잦은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할 경우, 식사시간과 양을 조절하면 피로를 풀고 시차적응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