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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으면 행복해지는 영양소? '트립토판'

입력 : 2008.06.10 11:29|수정 : 2008.06.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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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해질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십니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음식만 잘 골라 먹어도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그것인데요.

트립토판은 행복감과 활력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가 됩니다.

[고성호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 세로토닌이 감정조절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트립토판이나 비타민 B6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감정에 기분을 좋게 하는 쪽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트립토판은 수면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의 원료이기도 해 안정을 도와주는 필수영양소입니다.

고기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100g당 트립토판 함유량은 토마토 9mg 이지만 고기의 경우는 20배도 넘게 들어 있는데요.

쇠고기는 100g당 트립토판이 230mg, 돼지고기는 250mg이나 들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기류는 아니지만 치즈 100g에는 560mg의 트립토판이 들어 있고 참깨, 해바라기씨 같은 씨앗류에도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데요.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들을 고루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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