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마켓&트렌드] 가계빚 640조, 소비심리 '꽁꽁'

김태훈

입력 : 2008.06.10 11:58

동영상

5%에 육박한 물가 상승에 장바구니와 기름값 부담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조긍주/회사원 : 월평균 15-20만원 더 느는것 같아요.]

이렇게 쓸 돈은 많은데 가계 부채은 처음으로 6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가계대출 600조 원에 외상구매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부채 총액은 640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 8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재개발과 뉴타운 건설 영향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급증하면서 1/4분기 기준으로는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빚이 늘어났습니다.

가구당 빚은 3천8백만 원을 넘었습니다.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달 92.2로, 한 달새 8.2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김영노/통계청 분석통계팀장 : 전 소득계층과 연령대에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유가에 소비심리마저 크게 악화되면서 내수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