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최근 고유가 여파로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편승해 서울시도 일반 주택뿐 아니라 임대 아파트 단지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소식 이병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연희동의 주택가.
75살 김찬원 씨는 2년 전 주택 지붕에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주는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낮 시간 동안에는 전력량계가 거꾸로 돌아가며 전기가 비축됩니다.
[김찬원/서울 연희동 :많이 나올때는 4만 원, 5만 원, 7만 원 나오는데, 지난 달같은 경우에는 한 2만 원밖에 안나왔어요.(예전에는 얼마 나오셨어요?) 예전에는 한 30만 원, 최고 많이 쓰면 40만 원.]
3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비용은 약 2천만 원 정도,
정부와 서울시가 설치비용을 보조해 김 씨가 낸 돈은 6백만 원에 불과합니다.
한달 평균 전기료의 80%가 절감돼 3-4년이면 투자 비용이 회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 이후 지금까지 서울에는 5백 60여 가구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최근에는 고유가의 여파로 태양광 발전 설치를 문의하는 가구도 부쩍 늘어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가구가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SH 공사가 건설하는 임대아파트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10억 원을 들여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임대아파트 2곳에 각각 5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됩니다.
여기서 나온 전기는 주로 엘리베이터나 급수 펌프 등을 가동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간 1천만 원 정도의 전기료가 절감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오는 2012년까지는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