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내일은 백만인 촛불이다!…집회 격해질까 '긴장'

장선이

입력 : 2008.06.09 17:18

동영상

<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연속집회가 끝난데 이어 내일(10일)은 백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노동계와 대학가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6.10항쟁 21주년 기념일인 내일 '백만 촛불 대행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책회의는 이에 앞서 오늘 저녁 서울광장에서 전야제 성격의 촛불집회를 갖고 정부가 재협상 입장을 표명할 것을 거듭 촉구할 방침입니다.

밤 10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민주화교수협의회와 전교조, 학술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밤샘 국민대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일 집회에는 노동계와 대학가도 총 집결한다는 방침이어서, 지난달 2일 첫 촛불집회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에는 연세대에서는 고 이한열 열사추모제가 열려 참석자들이 독재타도를 외쳤던 뜻을 이어받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막아내자고 주장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들은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주최 측인 국민대책회의는 내일 행사 역시 평화적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재협상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분위기 속에 격해지지는 않을까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