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SBS스페셜②] 장인들이 지역경제를 지탱한다

입력 : 2008.06.09 11:53|수정 : 2008.06.09 11:54

동영상

(편집자 주) 영국 서남쪽에 자리한 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 이곳은 나병환자를 치유하는 영험한 샘물이 있어 16세기부터 치유의 땅으로 유명했다. 그런 토트네스는 산업혁명 당시 핵심도시로 변모했다. 그 과정을 거치며, 20세기부터는 자연주의 마을로 탈바꿈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단순한 귀농자의 공동체가 아니며, 시골 마을도 아닌, 하나의 도시다. 이 도시의 형성은 어떻게 가능했으며, 그 토대가 되는 철학과 경제구조는 어떻게 구축 했는지, SBS스페셜에서 심층 취재했다.

영국 서남쪽에 자리한 자연주의 마을, 토트네스는 우리나라 광명시만한 규모의 소도시다. 이곳은 단순한 농사를 짓기 위한 귀농 도시가 아닌 자연주의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지탱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만 나오는 치즈, 300년 넘게 만들어지는 그린슈즈 등은 세계적인 지역 브랜드다. 자신이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역 은 많은 장인들을 키워왔으며, 그 장인들이 이 지역의 특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토트네스의 장인들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인 것이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