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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국민 한 사람이 낸 세금이 사상 처음으로 4백만 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1인당 51만 원 정도 부담이 늘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우리나라 국민이 낸 세금은 모두 204조8천5백억 원, 지난해 추계인구 4천845만 명 기준으로 국민 한 사람 당 422만8천 원씩 낸 셈입니다.
1인당 세금 부담은 전년에 비해 13.9%, 51만5천 원씩 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세금이 많이 걷히면서 1인당 세 부담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걷힌 종합부동산세는 81.9%, 증권거래세는 37.3%, 소득세는 25.3% 각각 전년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총 조세징수액을 명목 국내총생산, GDP로 나눈 조세부담률은 22.7%로 전년보다 2%포인트 정도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OECD 평균 조세부담률 26~27%보다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조세부담 증가속도가 빠르고 절대적인 수준도 주변의 경쟁국보다는 높다고 보고, 지속적인 감세를 추진해 오는 2012년까지 조세부담률을 20%대로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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