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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모레 일괄사의 표명할 듯…박근혜 총리론?

김성준

입력 : 2008.06.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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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승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 구성원 전원이 이르면 모레(10일) 국무회의 직후에 일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개각의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비서진의 일괄 사의 표명, 한·미 정상 통화 등 쇠고기 파문을 가라앉히기 위한 긴급 처방에도 불구하고 민심의 변화가 읽히지 않아 고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 쇄신의 의지를 보이고 분위기를 일신하려면 조각에 준하는 내각의 대대적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모레(11일),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 직후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교체 대상에는 농림식품, 보건복지, 교육과학,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졸속 협상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 외통부 장관이 추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총리가 교체된다면 후임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맡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를 기용하려면 책임총리제 실시 등 상당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여권내의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각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 개편 폭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여권 내 권력 투쟁의 주체로 거론된 일부 비서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과 별개로 국회 상황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후임 각료 발표, 즉 개각 단행 시점은 다소 유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