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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124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2명 사망

서경채

입력 : 2008.06.08 11:41


홍콩에서 124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민 2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침사추이 일대에서 한 시간 만에 145.5㎜의 비가 내리는 등 홍콩이 기상기록을 시작한 이래 한 시간 강수량으로는 12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강우량은 홍콩섬 일대는 300㎜, 란타우 지역은 40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주택가에서 산사태가 화물창고를 덮쳐 안에서 잠자고 있던 30대 부부가 매몰돼 숨졌습니다.

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란타우 북부 고속도로가 침수되면서 1997년 개통 이후 처음으로 교통이 차단되는 등 퉁청 일대의 도로 6곳이 물에 잠겨 10여 시간 동안 교통이 마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