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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긴급 통화…쇠고기 난국 돌파구 찾나

김성준

입력 : 2008.06.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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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잠시 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습니다. 미국 쇠고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축산업계의 자율 규제를 통해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출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잠시 뒤 진행될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 방침대로 미국 육류 업계의 자율 규제를 통해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촛불집회가 계속 확산되면 한·미 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측의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쇠고기 파동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쇠고기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교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상간 통화가 추진됐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되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힌바 있습니다.

서울은 토요일 밤, 워싱턴은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정상간 통화, 양국이 현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