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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 재협상! 재협상! 촛불대오 '두드리기의 날'

이한석

입력 : 2008.06.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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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저항의 촛불은 주말에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예고한 72시간 철야집회는 다시 오늘 밤으로 이어지면서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현장의 SBS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참가 시민들의 규모가 줄어들 기미가 없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들어 시민들이 속속 더 모여들면서 현재 서울광장은 집회 참가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 13만 명, 경찰 추산 3만 명으로, 어제보다 더 많은 규모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을 '재협상 촉구 두드리기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냄비나 북, 징, 돌을 넣은 생수병 등 각종 도구들을 두드려 정부에 국민의 재협상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한정아/서울 사당동 : 국민의 손으로 뽑힌 대통령이면 거리에 나와서 국민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광우병 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도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는데, 일부 시민은 벽보를 붙이거나 구호를 외치며 6·10 촛불 문화제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또 2시 반쯤엔 전국 여성농민회 총연합 회원 10여 명이 청와대 근처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쇠고기 협상 무효를 주장했고, 비슷한 시각 종로에서는 청소년들이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촛불집회가 끝난 뒤엔 오늘 밤에도 거리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 측은 내일 저녁 7시 이곳 서울광장에서 72시간 철야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