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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과장, 오는 10일 방북…북핵 불능화 논의

안정식

입력 : 2008.06.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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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다음주 다시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핵 불능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미국측은 밝혔지만, 최근에 늦어지고 있는 핵신고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다음주에 다시 북한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 김 과장이 내일(8일) 워싱턴을 출발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김 과장의 방북 목적에 대해 매코맥 대변인은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북한 측과 논의하게 될 것이며, 북한이 미국에 넘긴 핵관련 기록에 대한 논의는 예정돼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핵시설 불능화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는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북미간의 이견을 조율할 필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성 김 과장은 평양에서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날 것으로 보이며, 방북에 앞서 서울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