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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각도 조만간 일괄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개각의 폭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당초 오는 12일쯤 개각을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6.4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여권 내부에서조차 조기에 대폭적인 개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학원/한나라당 최고위원 : 당에서 여러번 얘기했던 국정쇄신 문제, 인적쇄신 문제가 지금 늦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서.]
쇠고기 문제의 주무장관인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가 등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의 교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적쇄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각을 총괄하는 한승수 총리까지 교체하는 전면적인 개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측은 이런 흐름을 염두에 두고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적절한 후임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가 여야의 대치로 개점 휴업상태여서 새로운 각료의 인사청문절차가 상당히 늦어질 것이라는 점도 개각의 폭과 시기에 대한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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