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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알짜 지역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획기적인 규제완화를 담은 대책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대형건설업체가 경기도 용인 성복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입니다.
2순위 청약이 끝난 어제(5일)까지 전체의 4분의 3이 넘는 천6백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습니다.
올 들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10곳 가운데 8곳에서 이처럼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더욱 심각해 중소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도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144곳으로 지난해보다 47%나 늘었습니다.
미분양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도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지역에서는 최고가격 대비 50%나 가격이 떨어졌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수백 건씩 급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지역 부동산 중개업자 : (평균 매매)가격도 1억 5천만 원 정도 떨어졌고요. 올해 매매 하나도 못했어요. 돈 까먹고 있어요.]
정부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 매입 시 취·등록세를 감면하고, 양도세 중과 면제와 일시적인 다가구 주택 대상 제외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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