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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5일)은 다양한 야생화들이 들판을 화려하게 물들인 곳으로 안내합니다. 의정부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광기 기자! (네, 임광기입니다.) 야생화 축제가 어디서 펼쳐지나요?
<기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부근 심학산일대입니다.
자유로에 인접해 있어서 자동차로 여의도에서 3,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붉은 빛을 토해내는 양귀비, 병아리 처럼 노란 금영화, 눈내린 듯 하얗게 피어난 안개꽃.
150여 종이나 되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20여 핵타에 이르는 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한송이 한송이 피어난 꽃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온 어른들도 오늘은 모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정천동/유치원생 : 꽃도 보고 하얀 꽃이랑 빨간 꽃 나비, 새, 벌 그런 거 많이 봤어요.]
[강미영/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여러 종류의 꽃들이 너무 많이 피어 있어서요 아 이런 종류도 많구나 막 너무 기분 좋고요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지난주 토요일 개막된 파주 심학산 돌곶이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개막식에 펼쳐진 꽃차 퍼레이드에는 봉황과 황포돛배, 각종 곤충과 개구리 등이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이집트 등 16개국 주한 대사 가족들도 참석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유화선/파주시장 : 밀폐된 장소에서 하는 꽃축제와 달리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는 30만 평의 들판과 논, 밭에 초화류를 심과 야생화가 피고 지는 걸 그대로 보게 하는 열린 축제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넓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여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8일 돌곶이 꽃 축제는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전시장을 개방하기 때문에 가을까지 끊임없이 피어나는 야생화의 정취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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