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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살겠다" 건설노조, 16일부터 총파업

이홍갑

입력 : 2008.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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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기계노조가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부 덤프트럭 운전사들은 벌써 작업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영종 신도시 부지 공사는 어제까지 13일째 중단됐습니다.

중장비 기사들이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설노조가 밝힌 15톤 덤프트럭의 8시간 하루 운임은 27만 원.

턱없이 오른 기름값과 보험료, 차량유지비 등을 빼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3만 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박상옥/15톤 덤프트럭 기사 : 자녀교육비와 학비, 생활비 이런게 맞지가 않아요. 애 엄마가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건설노조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백석근/건설노조 위원장 : 작년도 대비 유가는 2배 이상 폭등했지만 현재의 운반비는 전년도와 동일한 선에 머물러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노조 측은 최저 운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표준임대차 계약서의 정착과 함께 운임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