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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억 원대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판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소식은 UBC 김규태 기자기 전해왔습니다.
<기자>
부도로 문을 닫은 유리공장 주차장에 탑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일반 트럭처럼 보이지만 화물칸에는 다름아닌 유사휘발유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37살 김모 씨 등 8명은 지난 2월 부도가 난 유리공장을 빌려 원료저장탱크 등을 갖추고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왔습니다.
제조된 유사휘발유는 18리터 한 통에 만 9천 원에 운반책에게 넘겼고 울산과 경주, 양산에 있는 소매점에 배달되면 2만 4천 원에 팔려 나갔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2월부터 유사휘발유 427만 리터, 57억 원 어치를 만들어 팔아왔습니다.
천600CC급 승용차 8만 5백여 대가 기름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100~150만 원 상당의 월급을 주고 조선족까지 고용해 야간시간 망을 보도록 했습니다.
[이용원/울산 중부경찰서 지능1팀장 : 만 천 원 정도 차이가 나니까 예를 드어서 가득 주유를 한다고 보면 삼만 원, 삼만 5천 원, 요 정도 가격 차이가 나니까...]
지능팀 경찰은 총책 37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소매상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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