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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서 열린 어제 촛불집회는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습니다. 오늘(5일) 부터는 72시간 연속 밤낮으로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스물 여덟번 째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5백여 명 대책회의 추산 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과 고시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조정기/강원도 강릉시 : 말도 터무니없이 지금 30개월 이상의 소를 들여오는 거고 진짜 미국에 있는 쓰레기를 수입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정말 막아야 되고요.]
일부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집회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저녁 8시 반부터는 거리시위도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세종로와 종각사거리, 명동을 거쳐 다시 한 시간여 만에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거리시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짧은 시간 안에 평화적으로 끝난 것입니다.
3백여 명 정도는 집회가 끝난 뒤에도 세종로로 몰려가 "협상 무효"와 "고시 철폐"를 외치며 경찰과 잠시 대치했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한 시간 반쯤만인 밤11시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부터 모레까지를 '국민집중행동의 날'로 정하고 72시간 연속으로 철야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오는 10일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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