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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민간업체 '30개월 이상 자율규제' 의견접근

김영아

입력 : 2008.06.05 07:30|수정 : 2008.06.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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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 자율규제를 통해 쇠고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정부는 한·미 민간업자들간에 공조체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에서도 호응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출하지 않겠다는 미 육류업체들의 자율 결의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정운천/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30개월 이상은 수출 않겠다고 업자들의 자율결의만으로 되는겁니까?) 어쨌든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상 재협상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막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정 장관은 또 쇠고기 월령표시도 필요하다면 미국이 동물성 사료 강화조치를 시행하는 내년 4월 이후에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미 정부가 공식채널을 통해 이런 입장을 우리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수입업체들도 이에 호응해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자율 결의 방침을 정했습니다.

[박창규/한국수입육협회 회장 : 정부는 그렇게 했더라도 우리가 안사오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에서 순수한 마음에서 출발을 했다고 보시면 되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도 한국 국민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혀 한·미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두나라 민간업체들이 동시에 수출과 수입규제를 결의하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도 바로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