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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반응은 한마디로 한·미 쇠고기 합의가 이행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것입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는 하고 있지만,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토니 프라토 대변인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축산업계, 그리고 한국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국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쇠고기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국 내 시위에 대해서는 한국 내 정치상황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 국내 정치에 개입하진 않을 것입니다. 단지 한국정부와 쇠고기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미 무역대표부 역시 쇠고기 합의가 이행되지 않아 실망스럽지만 한국 정부와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력과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재협상이나 부분 추가 협상의 여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와 의회의 반발을 의식한 신중한 반응일 수도 있고 재협상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거나 다른 조건을 내세우기 위한 계산된 행동일 수 있다고 통상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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