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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8.5%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가 목표한 4.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유로 지역 역시 4월 물가상승률 3.3%를 기록해 중앙은행 목표치 2%를 훌쩍 뛰어넘었고 지난해 2.1%보다도 높았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평균 2.9%보다 높은 3.9% 상승했습니다.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5.2%에 달해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기까지 했습니다.
태국, 필리핀 등 일부 아시아 국가 물가상승률은 이미 기준 금리를 넘어서 이 지역 증시에 대한 투자를 줄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 원인입니다.
지금껏 싼 제품을 공급해 전세계 물가의 안전판 역할을 해온 중국발 인플레이션도 한 몫 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뾰족한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금리를 3.25% 인상한 베트남처럼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가는 투자가 위축되고 주식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유가는 잡힐 낌새가 보이지 않아 하반기 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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