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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중인 이 아파트의 분양승인 가격은 3.3제곱미터당 920만 원.
인근에 위치한 비슷한 평형대의 이곳 아파트는 지난 97년 분양당시 분양가가 835만 원은 물론이고 지금 시세 890만 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되면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된 것입니다.
[김규정/부동산114 차장 : 분양가 인상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제도들도 언급이 되고 있어서 향후 상한제에 따른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가 나타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분양가 제도인 후분양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부천에서 나온 중동주공 재건축에 따른 후분양 물량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약 1,338만 원.
이것은 올 3월 부천에서 분양된 이 아파트의 분양가 3.3제곱미터당 1,144만 원에 비해서 더 높은 금액인데요.
후분양제 도입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인성/부동산써브 연구원 : 건설사들이 인근 시세에 맞춰 분양하는 관행을 계속 이어간다면, 후분양제 아파트의 경우 선분양방식보다 분양가가 더 비싸게 설정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분양가제도가 아직 초기단계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새 분양가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분양가 제도만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기엔 한계가 있고, 공급을 원활히 해주는 정책이 뒷받침돼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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