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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수용 불가"…재협상때까지 계속 집회

이호건

입력 : 2008.06.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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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이런 발표에 놓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미국에 대한 재협상 요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정부가 미국측과 전면 재협상을 할 때까지 계속 촛불집회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늘(3일) 오전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정부의 새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해서 미국측에 수출을 하지 않도록 요청했고 관보 게재도 유보했지만, 이를 재협상으로 보진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추가 방안이 없었다며, 정부 발표가 "잠시 수입 시기만 뒤로 미룬 기만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또 이번 촛불집회 뒤에 이어진 거리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물대포 사용과 구타 등으로 시민 백여 명이 다쳤다며, 어청수 경찰청장 등 폭력을 가하거나 이를 지시한 경찰들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오늘 저녁에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는 당초 계획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시 무효 헌법소원을 제기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모집 중인 국민소송 청구인단에는 참가자가 10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청구인단은 모레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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