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 서울경찰청장은 폭력진압 논란을 불러일으킨 물대포 사용과 관련해 "신체적 접촉에 의해 경찰 저지선이 뚫릴 정도가 아니라면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청장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친 물대포 사용은 "많은 수의 시위대에 의해 청와대로 가는 길이 뚫릴 수 있는 상황에서 지휘관으로서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청장은 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진 전경의 여대생 군홧발 폭행에 대해선 "가해자를 2, 3명으로 압축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당사자와 가족,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