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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 강행과 경찰의 시위 진압 방식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도 대규모 거리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사회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사회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100명은 오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출범 백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현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선 쇠고기 재협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임종대/참여연대 공동대표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검역주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얻을 수 있는 국익이란 없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이 추진하고 있는 쇠고기 고시 무효 헌법소원에는 이 시각 현재까지 시민 6만여 명이 청구인단으로 신청했습니다.
또 경찰이 진압 도중 폭력을 행사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과잉 진압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젯밤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군홧발로 머리를 폭행당한 동영상 속 피해자는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인 21살 이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체 감찰을 통해 해당 경찰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경찰버스를 훼손한 시민 서너 명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촛불집회 한달 째인 오늘 저녁에도 대규모 집회와 거리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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