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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직장인 84% "나 역시 금연 시도했지만.."

입력 : 2008.06.02 09:20


취업포털 커리어는 2일 흡연 직장인 597명을 대상으로 '과거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4.1%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로 이들은 '업무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해서'(70.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주위 흡연자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33.1%), '동료 흡연자와 공감대가 줄어드는 것이 싫어서'(31.7%)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들의 흡연량은 하루 평균 15.2개비로 집계됐다.

앞으로 금연을 계속 시도할 것인가란 물음에는 86.8%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1천156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허용하고 있는 흡연구역의 범위를 설문한 결과 '지정된 구역에서만 흡연을 허용한다'(60.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건물 전체가 금연'(26.2%)이란 답변도 적지 않았다. '전 건물에서 흡연을 허용한다'(3.1%)고 답한 이들은 드물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기업마다 건물 자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캠페인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금연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직장인 상당수가 업무와 대인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금연에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