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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막판 뒤집기 물거품…오바마 승리 확정적

원일희

입력 : 2008.06.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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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내일 끝납니다. 오늘(2일) 실시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선 힐러리가 승리했지만, 전체 경선에선 오바마의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선출직 대의원 55명이 걸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가 끝났습니다.

CNN은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오바마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결과를 반영해도 두 후보의 전체 대의원 수 격차는 백68명이나 됩니다.

거기다 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가 논란이 돼온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대의원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힐러리가 승리했던 대형 주이기 때문에 힐러리의 막판 뒤집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입니다.

민주당 경선은 내일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바마는 내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경선 종료와 승리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힐러리가 경선 패배를 받아들여 승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의 대의원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하기로 한 당의 결정에 반발해 법적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선은 사실상 끝났지만 힐러리가 승복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내분과 갈등은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