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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이는 '고유가 시대'…추가대책 관심

남정민

입력 : 2008.06.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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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유소의 경유와 휘발유 평균 가격은 처음으로 각각 리터당 1천9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정부의 고유가 추가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908.62원, 휘발유도 평균 1,900.78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9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경유값은 휘발유값을 추월한 이후 이틀 만에 평균 가격 차이를 리터당 7.84원으로 벌렸습니다.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정부는 고유가 추가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유값 급등으로 피해를 입는 운수업자나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선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괄적인 유류세 인하보다는 경유 세금 인하나 유가보조금 지급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면세유를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재원이 많이 필요하고 빼돌리기 같은 부작용도 우려돼 관련 부처들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이번 추가 대책에 투입되는 재원은 지난해 남은 세금 가운데 4조9천억 원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3일) 고위 당정 협의를 거쳐 이번 주 고유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