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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실내에 놓아둔 물건이 넘어지는 등 지진 발생으로 놀란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제주방송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던 고객이 갑자기 휘청거립니다.
중심을 잡기 위해 진열대에 손을 올려 놓습니다.
제주지역에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어젯(31일)밤 10시쯤, 제주시 서쪽 78킬로미터 해역에서 지진이 시작됐습니다.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지역에서 실내에 놓아둔 물건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정기/제주시 이호동 : 트럭이 와서 건물에 부딪힌 줄 알고 밖에 나가서 보니까 트럭은 없고 사발면 2개가 떨어지더라고요.]
이번 지진은 제주에서 지난 93년 규모 4.5 이어 두번째로 강한 지진이였습니다.
가뜩이나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로 놀란 주민들은 불안해하며 밤잠을 설쳤습니다.
[강동민/제주시 연동 : 공부하고 있었는데 책상이 흔들려서 무서웠어요.]
지진 발생 이후 제주지방 기상청과 제주자치도 방재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금까지는 접수된 피해상황은 없고, 날이 밝는대로 재난 안전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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