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연평도 어민들 '한숨만 푹푹'

입력 : 2008.05.31 20:00

동영상

꽃게 철이 한창인 요즘 연평도 주민들은 오히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에다 기름값까지 올라 출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북방한계선 근처에 몰려있는 중국어선 70~80척은 어린 고기까지 싹 잡는 쌍끌이 조업을 합니다.

게다가 많을 땐 300척씩 몰려와 어장의 씨를 말립니다.

밤이나 안개가 짙은 날엔 북방 한계선도 수시로 넘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어민들은 낮에만 조업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지난 6개월 동안 52%나 오른 기름값에 어민들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체 어선 40척 중 10척은 이미 출어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수십척의 중국 어선을 앞에 두고 비어 있는 그물을 걷어 올려야 하는 어민들의 가슴은 타들어만 갑니다.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