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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신마비 환자가 뇌파를 이용해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는 모습 본 적 있으실텐데요.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의족이나 의수가 개발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팔을 움직일 수 없는 원숭이가 뇌파로 로봇팔을 움직여 음식을 집어 먹습니다.
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팀은 원숭이의 뇌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뇌파를 읽어 로봇팔을 작동시키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1~2년 안에 사지가 마비됐거나 팔다리를 잃은 환자를 위해 뇌파를 이용한 의수와 의족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슈워츠/피츠버그 의대 박사 : 단추를 잠그고 지퍼를 올릴 수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교한 손을 개발하려 합니다.]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다이앤 오델은 소아마비로 폐 기능이 약해져 3살 때부터 줄곧 강철로 만든 폐 기능 보조장치 안에 갇혀 살았습니다.
[다이앤 오델 : 의료진은 짐작을 하지 않았어요. '6년만 더 기다려 보자'고 말했죠. 그게 저한테는 특히 힘이 됐습니다.]
60년 가까이 보조장치에 의존해 살아오던 오델은 지난 28일, 정전으로 보조장치의 전원이 꺼지면서 61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감옥 같은 보조장치 속에서도 고교 과정을 마치고 심리학 명예박사 학위까지 받았던 오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오델의 사망 소식에 주위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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