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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반발도 점차 거세지고 있고, 대규모 집회와 시위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인 내일(31일) 저녁에는 10만 명 규모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농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20여 명은 오늘 낮 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고시 강행을 비난했습니다.
오후 2시 쯤에는 전국 시도에서 서울로 상경해 청와대로 향하던 농민 21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청와대로 행진을 하던 도중 저지하는 경찰과 약 30분가량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돼 현재 중랑경찰서 등 2곳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유통저지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도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용인 등 12개 지역 수입산 쇠고기 보관창고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7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만여 명이 참여하는 촛불집회와 거리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주말인 내일 저녁엔 서울 청계광장에서 10만 명 규모의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가 고시를 철회하지 않으면 내일 집회를 비롯해 다음달 5일과 10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미국산 쇠고기 홍보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지시가 있을 경우 행정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연행된 사람들은 모두 238명으로 이중 180명이 불구속 입건됐고 21명은 즉결심판에 회부됐습니다.
고교생 7명을 포함한 11명은 훈방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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